코스닥지수가 차익실현 매물에 낙폭을 확대하며 560선 초반으로 밀렸다.

30일 오후 1시21분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5.87포인트(1.03%) 떨어진 562.49를 기록중이다.

코스닥은 장 초반 570선을 터치하기도 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의 차익매물이 확대되면서 하락반전해 하락폭을 키우는 중이다. 코스피지수가 미국 경제지표 호조세에 1% 이상 상승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기관이 526억원, 외국인이 176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잇다. 개인만이 839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1.41%), 음식료담배(1.20%), 운송장비부품(0.74%)가 상승하고 있고, 오락문화(-2.46%), 소프트웨어(-2.11%), 컴퓨터서비스(-1.97%)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중이다.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동서, GS홈쇼핑, CJ E&M, 다음, 에스에프에이가 떨어지고 있다. CJ오쇼핑, SK브로드밴드는 상승중이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약품 '램시마'의 오리지널 특허가 유럽에서 연장됐다는 소식에 3.09% 떨어지고 있다.

JCE는 최대주주인 넥슨코리아의 지분 매각 소식에 7.26% 급락중이다.

반면 삼성과 빌게이츠가 차세대 원전개발을 추진키로 했다는 소식에 원자력발전 관련주들이 급등세다. 보성파워텍우리기술이 상한가로 치솟았고, 에너토크는 11.80% 급등중이다.

노동절 연휴를 맞아 중국인 관광객을 통한 조류독감 바이러스(AI) 확산 우려에 백신주들이 강세다. 이-글 벳이 상한가를 기록중이고, 파루가 9.62% 오르고 있다.

상한가 5개 등 343개 종목이 상승중이고, 577개 종목은 약세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