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는 2007년에 출시한 스낵 '구운양파'가 누적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구운양파'는 국내산 양파를 기름에 튀기지 않고 구워낸 제품이다. 2008년 기준 연매출 120억 원에서 70% 이상 늘어난 200억 원을 돌파했다.

해태제과는 누적 매출 1000억 원 돌파 기념으로 중량을 10% 늘린 제품(1500원 56g→62g, 3000원 116g→128g)을 오는 7월까지 한정 판매한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구운양파 오리지널, 깔라마리, 페퍼스테이크 등 총 3종이다.

조준섭 해태제과 조준섭 스낵BM팀장은 "중량을 10% 늘린 제품은 그간 구운양파를 사랑해준 고객에게 보답하기 위한 이벤트"라며 "제품 개선을 시도해 양파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