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신종 조류인플루엔자(AI) 환자 발생지역이 확산되면서 백신주(株)가 동반 강세다.

29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이-글 벳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15.00%)까지 상승한 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 연속 급등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제일바이오(11.01%)를 비롯 파루(9.24%), VGX인터(2.11%), 중앙백신(2.40%) 등 관련주들도 함께 뛰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H7N9형 AI 환자 발생 지역이 두 달 만에 전국 10개 성, 시로 확산됐다. 최근에는 장시성과 푸젠성, 호남성 등 남부지역에서 새롭게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중국 남부로 AI가 확산되자 베트남은 국경을 맞댄 7개 성에 중국산 가금류의 반입 금지를 지시했다. 또 필리핀도 유사조치를 취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