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밋 회장 "北, 내게 SW기밀 캐내려 해"
지난 1월 북한을 방문했던 에릭 슈밋 구글 회장(사진)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세미나 ‘빅 텐트 DC’에 참석한 자리에서 “북한 관리들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모바일 소프트웨어 차기 버전의 기밀을 내가 무심코 털어놓도록 시도했다”고 말했다. 북한의 충격적인 인터넷 실태를 개탄했던 슈밋 회장은 “독재국가 주민들의 인터넷 접근이 더 쉬워지더라도 생활 개선은 요원할 것”이라며 독재국가들이 인터넷 통제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