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미국 백악관 기자단 연례 만찬 행사에 초청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7일(현지시간) 미국의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 외신은 싸이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백악관 기자단 행사에 CBS방송의 초청객으로 참석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싸이가 백악관 행사에 참석한 것은 지난해 12월 워싱턴DC 국립건축박물관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인 워싱턴' 자선공연에 이어 두번째다.

백악관 기자단 연례만찬은 미국 언론계의 최대 사교행사로 현직 대통령을 비롯해 각계 거물 인사와 세계적인 스타들이 대거 참석한다.

올해도 애슐리 주드, 니콜 키드먼, 제시카 알바, 스티븐 스필버그, 케빈 시페이시, 본 조비, 마이클 더글러스, 매튜 페리 등 할리우드 스타들과 샤킬 오닐(농구), 게비 더글러스(체조) 등 스포츠계 스타들이 자리를 함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최근 NBC방송 인터뷰에서 지난 1월 자신의 2번째 취임식을 마친 뒤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춤을 췄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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