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업가치 1조원대로 성장한 벤처기업 카카오가 선배기업에게 받은 것을 후배들에게 돌려주기로 했습니다.



정부와 손잡고 청년창업기업에 자금은 물론 성공 노하우까지 전수해주기로 했습니다.



지수희 기자입니다.



<기자>

전세계 8800만명이 사용하는 카카오톡.



이 앱을 개발한 카카오는 창업초기 넥슨 김정주 회장의 엔젤투자가 있어 지금의 성공이 가능했습니다.



카카오는 이번에는 중소기업청과 함께 청년창업에 모두 3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카카오 청년창업펀드` 출자규모 : 카카오 100억원, 모태펀드 180억원, 기타 20억원)



특히 이번 펀드는 청년들에게 성공 노하우도 함께 전수한다는 게 특징입니다.



<인터뷰> 이석우 카카오 대표

"저희 카카오도 초기 3년에 웹서비스를 하면서 계속 실패했습니다. 많이 대화를 나누고, 전문분야에 있어서 개발자도 있고, 디자이너도 있고하니 여러가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같은 투자 사례는 이미 선진국에서는 활성화 돼 있습니다.



지난 2002년 e-Bay에 매각된 전자결제 대행업체 `페이팔`의 피터티엘 사장은 매각자금 2조원으로 창업초기기업에 투자했습니다.



이 초기자금과 노하우가 지금의 유투브와 구글을 만들어냈습니다.



정부는 이번에 국내 최초로 결성된 카카오 청년펀드가 벤처투자 문화조성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성공한 벤처기업인이 투자와 함께 창업노하우, 정신을 전수할 수 있는 선순환 대체 생태계 여는 중요한 정기가 될 것입니다."



다른 초기창업 투자펀드와 또 다른점은 투자 대상에 연령 제한이 있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정유신 한국벤처투자사장

"창업한지 3년이내 기업, CEO가 만 39세 이하거나 임직원 만 29세이하가 50%이상인 곳, 젊은 기업에 투자할 것입니다."



중소기업청은 대기업등과 협조해 오는 2017년까지 투자자금을 2천억원까지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지수희입니다.


지수희기자 shji6027@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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