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전일 상승분을 반납하며 출발했습니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3원 내린 1119.5원으로 장을 시작했습니다.

외환전문가들은 위아래로 강력한 모멘텀이 없다며 1119원 후반이 지지되며 1120원대를 넘나드는 장세가 연출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북한리스크도 잠잠해졌고, 강력한 역외매수도 주춤해진 상황에서 한동안은 방향성 찾기가 애매하다며, 변동성도 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간밤에 미국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6개월 만에 가장 저조한 실적을 보였고, 유로존과 중국의 제조업PMI도 부진했습니다.

이로 인해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원달러환율은 국내변수에 더 영향을 받기 때문에 해외요인들이 큰 영향을 주진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오히려 100엔 돌파를 앞두고 있는 달러엔에 주목해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6일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나오기 전까지는 달러엔이 100엔을 뚫지 못하고 99엔 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신선미기자 ss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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