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급락하고 있다. 1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오전 11시 2분 현재 현대모비스는 전날 대비 1만8000원(6.12%) 떨어진 27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주가는 장중 한 때 27만3000원까지 주저앉기도 했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와 관련된 루머가 시장에 돌면서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며 "그러나 지금 낙폭은 너무 과도하다"고 진단했다.

고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실제 영업이익률이 9%대를 밑돌 것이란 소문이 시장에 돌고 있다"며 "그러나 1분기 영업이익률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는 9% 후반대이며, 실제 9%를 밑돌아도 시가총액이 1조8000억원이나 빠지는 것은 과하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