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140원선을 돌파했습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3원 급등하며 1140.1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는 종가기준으로 지난해 7월 26일(1146.9원) 이후 처음입니다.

이처럼 환율이 급등한 이유는 북한의 4차 핵실험 징후가 포착되는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된 탓입니다.

게다가 국제 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한국의 신용등급이 조정될 수 있다고 경고해 환율 오름세를 부추겼습니다.

실제로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3700억원 어치나 주식을 팔아 치웠습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지금도 환율이 높은 수준이긴 하지만, 지정학적 위험이 해결되지 않는 이상 당분간 높은 수준에서 거래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이 지난 3거래일 동안 무려 21원 30전이나 올라 사흘 새 원화가치는 2% 평가절하됐습니다.


신선미기자 ss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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