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골프 VS A클래스, 승자는 … 라이벌 차종 경쟁 '후끈'
올 하반기 국내에 출시된다. 루프와 차체의 투톤 컬러로 개성을 중시하는 20대 젊은 고객을 공략할 방침이다. 가격은 미정. 르노삼성 관계자는 "가격은 올 하반기 말이 돼야 확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폭스바겐은 아시아 최초로 7세대 골프를 선보였다. 올 여름 출시 예정이다. 가격은 4200만 원대로 예상된다. 전 세대보다 차체 사이즈가 커지고 무게는 100kg 가벼워졌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가격은 B클래스와 비슷한 4000만 원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MW 1시리즈, 볼보 V40, 포드 포커스, 렉서스 CT200h 등 수입 소형 해치백 시장을 구성하는 모델이 다양하다.
◆ '신형 카렌스 vs 쉐보레 올란도'…레저 열풍 타고 소비자 공략
카렌스는 7년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된 모델로 가격(자동변속기 기준)은 1960만 원부터 2750만 원. 판매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레저용차(RV) 부문에서 카렌스를 앞세워 부활을 노리고 있다.
올 1분기에 기아자동차의 RV 차량은 전년 동기보다 16.1% 줄어든 2만5788대를 팔았다. 주요 타깃은 30대 후반 가장으로 월 2300대 이상 판매할 계획이다.
도요타는 8년 만에 풀체인지된 3세대 '신형 IS'를 아시아시장에서 처음으로 내놨다. 오는 6월 판매한다. 렉서스 패밀리룩인 스핀들 그릴과 L자형을 강조한 클리어런스 램프를 채용해 공격적 디자인을 강조한 게 특징.
준중형 스포츠 세단 시장에서 BMW 3시리즈, 벤츠 C클래스, 아우디 A4 등과 경쟁을 벌인다. 한국도요타 관계자는 "가격은 출시 막판까지 가봐야 알 것" 이라며 "최대한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요타 '라브4'와 싼타페(현대)·CR-V(혼다)간 대결도 흥미롭다. 도요타는 8년 만에 풀체인지된 콤팩트 SUV 라브4를 서울모터쇼에서 최초로 선보였다.
다음달 사전 계약에 들어간다. 가격은 싼타페(2773~3637만 원), CR-V(3250만~3690만 원)와 비슷하게 책정될 전망이다.
한국도요타 관계자는 "구형 모델과 비교해 차값 인상은 없을 것" 이라며 "2륜구동 모델은 2000만 원대 후반부터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프레스데이에서 만난 정재희 사장은 "18.9km/ℓ의 연비를 갖췄다" 며 "현재까지 국내 출시된 하이브리드카 가운데 가장 높은 연비"라고 강조했다. 가격은 4290만 원. 지난달 출시된 캠리 하이브리드(연비 16.4km/ℓ)보다 30만원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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