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담합 기업 정부조달 입찰때 불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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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업무계획 보고
'일자리 중심 창조경제' 최우선
'일자리 중심 창조경제' 최우선
조달청이 올해 공공 조달을 통한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 구현’을 정책 최우선 순위에 두기로 했다.
조달청은 최근 박근혜 대통령에게 △고용과 성장 촉진 △사회적 가치 추구 △지속 가능한 경제 뒷받침 △조달역량 제고 등 4대 추진 방향과 76개 세부 추진과제를 담은 올해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구자현 조달청 기획조정관은 “세계 경제의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우리 경제의 고용 창출력과 성장 잠재력 저하가 우려된다”며 “경기 회복을 위해 연간 30조원 이상의 재정을 집행하는 조달청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조달청은 우선 공공 수요로 서비스·정보통신기술(ICT)·녹색 등 고용 친화적 신산업을 육성, 성장 잠재력을 높이고 좋은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ICT 융합 제품과 부품·소재 등을 우수 조달물품으로 선정, 우선 구매하는 등 초기 시장 형성과 판로 확대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또 공공 조달시장의 불법·불공정 행위를 바로잡아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기로 했다. 공정위의 전속고발권이 폐지됨에 따라 자체 담합 고발 기준을 마련하고 담합 기업들이 정부 조달 입찰시 감점을 주는 등 강력한 근절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10월부터는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을 아파트 관리사무소, 사회복지단체 등 비영리 기관부터 개방해 조달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조달청은 최근 박근혜 대통령에게 △고용과 성장 촉진 △사회적 가치 추구 △지속 가능한 경제 뒷받침 △조달역량 제고 등 4대 추진 방향과 76개 세부 추진과제를 담은 올해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구자현 조달청 기획조정관은 “세계 경제의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우리 경제의 고용 창출력과 성장 잠재력 저하가 우려된다”며 “경기 회복을 위해 연간 30조원 이상의 재정을 집행하는 조달청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조달청은 우선 공공 수요로 서비스·정보통신기술(ICT)·녹색 등 고용 친화적 신산업을 육성, 성장 잠재력을 높이고 좋은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ICT 융합 제품과 부품·소재 등을 우수 조달물품으로 선정, 우선 구매하는 등 초기 시장 형성과 판로 확대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또 공공 조달시장의 불법·불공정 행위를 바로잡아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기로 했다. 공정위의 전속고발권이 폐지됨에 따라 자체 담합 고발 기준을 마련하고 담합 기업들이 정부 조달 입찰시 감점을 주는 등 강력한 근절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10월부터는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을 아파트 관리사무소, 사회복지단체 등 비영리 기관부터 개방해 조달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