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은 장경작 사장(70·사진)이 퇴임하고 김종학 사장(65) 단독대표체제로 전환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아산은 작년 8월부터 김 사장이 건설 부문을 맡고 장 전 사장이 관광·남북경협부문을 맡는 각자대표체제로 운영돼 왔다. 고려대 경영학과 출신인 장 전 사장은 삼성그룹과 호텔롯데를 거쳐 2010년 3월 현대아산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다. 단독 대표를 맡게 된 김 사장은 작년 한국관광공사 신사옥 등 공공건설 공사를 잇달아 수주하며 관광 부문의 손실을 만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