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앞으로 3년 뒤면 중국 경제가 미국을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OECD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구매력지수(PPP)를 반영할 경우 중국이 2016년 세계 1위의 경제대국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은 현재 공식 국내총생산(GDP)이 8조2500억 달러이지만 구매력지수를 반영하면 12조3800억 달러로 늘어난다. 유럽연합(EU)의 15조7000억 달러, 미국의 15조6600억 달러에 이어 3위다.

OECD는 특히 중국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을 각각 8.5%와 8.9%로 예상했다. 또 중국이 각종 경제·금융 규제 정책을 시행함에 따라 당분간 8%대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