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현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국민이 금융회사에 대한 검사를 직접 요구할 수 있는 `국민검사 청구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회사 대주주와 경영진의 전횡도 철저히 막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근형 기자입니다. `키코사태와 저축은행 사태가 더 이상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의 취임일성은 금융소비자보호 강화였습니다. 최 원장은 국민이 금융회사에 대한 검사를 직접 요구할 수 있는 국민검사 청구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감독을 감독원 위주가 아니라 소비자, 일반 국민이 원하면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금감원은 외부 위원회를 조직해 세부방안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최 원장은 금융소비자보호 업무를 위해 별도의 보호기구를 설립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제대로 금융소비자가 소비자보호를 제대로 하는구나 하는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금융감독업무 전반에 걸쳐 감독과 검사 소비자보호를 연계시켜가면서 여러가지 다양한 소비자보호방안을 강구해 나갈 생각이다.” 새 정부의 국정과제와 발맞춰 서민과 중소기업 금융지원은 물론 금융회사의 공정한 금융거래질서 확립도 강조됐습니다. 최 원장은 금융회사의 경영진이나 대주주에 대한 부당지원과 전횡을 막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인터뷰]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금융회사와 대주주 또는 계열회사간의 부당지원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제도를 개선하고 감시를 강화하는 한편, 분식회계 책임을 엄중하게 추궁하여 금융시장의 질서를 바로 세우겠습니다.” 최 원장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강한금융을 만들겠다며 금융회사에 대한 건전성 감독을 강화하고 취약업종을 중심으로 기업구조조정을 신속히 마무리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국경제TV 이근형입니다. 이근형기자 lgh04@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창문에서 떨어진 14개월女 생존 `천만다행` ㆍ전세계 도서관 출입금지 당한 20대 변태男 ㆍ리우` 마천루 사이로 윙슈트 슬라이딩 영상 `스릴` ㆍ임수정 과거 사진에 누리꾼 “서른 넘긴 것 맞아” ㆍ"아빠 어디가" 딸 바보 송종국의 미래 사위는? ㆍtest333333 ㆍtest2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근형기자 lgh04@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