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사망한 우고 차베스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시신이 방부 처리돼 수도 카라카스의 대통령궁 바로 옆에 있는 혁명박물관에 영구 전시된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부통령은 7일(현지시간) “우리 사령관의 육신은 호찌민이나 레닌, 마오쩌둥처럼 모든 국민이 영원히 볼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발표했다.

8일 치러지는 차베스의 장례식에는 세계 33개국 정상이 참석할 예정이다. 카라카스 군사학교에 마련된 차베스 빈소를 방문한 추모객은 200만명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