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호날두 결승골 대역전극.. 맨유 꺾고 8강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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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비수를 꽂았다.
6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이하 레알)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2대 1로 꺾었다.
지난달 14일 1차전에서 1대 1로 비긴 레알은 2 경기 합계 3대 2를 기록하며 8강행에 나섰다.
후반 3분 세르히오 라모스의 자책골로 1점 뒤진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1분 루카 모드리치, 24분 호날두가 잇따라 골을 터뜨려 2대 1로 경기를 마감했다.
2009년 맨유에서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이후 처음으로 올드 트래퍼드를 찾은 호날두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8번째 골을 기록, 친정 구장에서 이름값을 해냈다. 1차전에 이어 호날두는 골 세리머니를 하지 않은 채 동료와 조용히 자축했다.
한편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는 지그날-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의 16강 2차전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 2-2로 무승부를 기록한 도르트문트는 합계 5-2로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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