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4일 휴비츠에 대해 "중국 안경시장과 동반 성장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김희성 연구원은 "중국의 안경인구는 약 15%인 반면 국내 및 선진국 안경 착용률은 약 50% 내외"라며 "인구 및 착용률을 감안할 때 중국의 안경점용 진단시장은 중장기적으로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휴비츠는 이러한 중국시장의 고성장을 감안해 제품 포지셔닝을 차별화, 중국 시장에서 외형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하이엔드(High-end) 제품은 휴비츠가 중국으로 직수출하고 미들엔드(Middle-end) 제품은 중국 현지에 설립한 상해휴비츠에서 자체 생산해서 판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향후 휴비츠의 중국 매출은 큰 폭으로 증가, 지난해 176억원을 기록한 중국 매출은 2013년 230억원, 2014년 285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휴비츠는 안과용 진단기기, 광학 현미경과 렌즈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 중"이라며 "특히 시장 규모가 큰 광학현미경은 내년 본격적으로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