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인 코스맥스(회장 이경수)가 네일화장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

코스맥스는 일본 조인(JOIN)과 네일화장품 기술 이전에 대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발표했다. 네일화장품은 매니큐어, 광택액 등 손톱에 바르는 기능성 화장품을 말한다.

국내 네일화장품 시장은 유럽·일본 등 해외 제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시장 규모는 25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코스맥스는 이번 협약에 따라 조인의 제조공정, 처방, 설비 등에 관한 기술력을 공유하고 전문인력 지원도 받게 된다.

조인은 1932년 설립된 화장품 전문기업으로 오사카에 본사가 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