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다롭기로 둘째 가라면 서러울 일본 의료진들이 한국을 대거 방문해 화제다. 그것도 압구정 일대에 위치한 한 성형외과에 오랜시간 머물렀는데 이들의 이번 한국 방문 목적은 바로 국내의 선진화된 성형의료기술을 체험하기 위해서다.

2013년 2월2일 압구정 JK성형외과에서는 일본 성형외과 전공의 열 일곱명의 팸투어가 진행됐다. 국내 성형외과를 찾은 일본 의료진들은 JK성형외과의 첨단 시스템 뿐만 아니라 병원의 최신 의료시설, 고객중심의 진료과정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한 두명도 아닌 열 일곱명의 의료진들이 국내 성형외과를 방문한 경우는 드문 사례. 그만큼 전세계적으로 한국의 성형의료기술이 널리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다.

한류열풍과 케이뷰티(K-beauty)의 인기에 힘입어 의료기관 최초로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0001호) 인증’, 2011년 외국인 환자 1인당 진료비 부분 1위, 2010, 2011 2년 연속 외국인 환자 유치 우수의료기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JK성형외과는 개원 이후 16년간 의료사고 0%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CCM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특히 일본 의료진들의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뉴 페이스 뉴 드림(NEW FACE NEW DREAM)은 저소득층이나 저개발국가의 안면기형, 다운증후군, 선천성 기형 및 난치성 화상질환 치료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최근 화상소년으로 화제가 되었던 부콕린의 웃음을 되찾아준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한국의 성형의료기술이 이렇게 주목받게 된 데에는 정부의 주도적인 역할도 컸다. 싸이의 ‘강남스타일’로 덩달아 유명세를 치룬 강남구는 직접 두팔을 걷어 올리고 행정적, 재정적으로 뒷받침하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의료서비스와 의료관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2012 명품병원. 의료관광전시회’를 개최해 국내 의료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플레이스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화장품이나 메이크업 등에 치중되었던 케이뷰티(K-beauty) 산업이 정부의 뒷받침과 성형외과들의 선진의료기술 전파, 무료수술 후원으로 또 다른 방식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선두에서 양과 질 모두 높은 수준을 보여주는 JK 성형외과의 선진의료기술의 전파 역시 세계적으로도 이슈가 되며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JK성형외과 주권 대표 원장은 “까다로운 일본 의료진들의 이번 방문은 한국의 성형의료기술이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며 “앞으로도 뉴 페이스 뉴 드림(NEW FACE NEW DREAM)외 다양한 캠페인, 프로젝트를 통해서 한국의 국위선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