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선경 워커힐아카데미원장(50·사진)은 워커힐 운영총괄 사장(전무급)으로 승진해 SK그룹의 첫 여성 사장이 됐다.

지난달 SK이노베이션 인사에서는 강선희 지속경영본부장이 부사장급으로 승진하는 등 SK 여성 임원들의 약진이 돋보인다.

서강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배 사장은 미국 코넬대에서 호텔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6년에는 W서울워커힐호텔 부총지배인이 돼 국내 호텔업계에서 여성으로서는 처음 부총지배인 자리에 올랐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