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바일광고 시장이 스마트폰 보급 확산에 힙입어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발표한 `2012 모바일광고 산업통계`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광고 시장 규모가 전년대비 184% 증가한 2천159억원으로 확대된 데 이어 올해에도 93% 늘어난 41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방통위 등이 모바일 광고 시장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지난해 전체 광고시장에서 모바일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23%로 추정됐다. 지난해 가장 많이 성장한 모바일 광고 시장은 네이버·다음 등 포털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검색광고 분야로 연간 233.2% 증가했다. 그러나 올해는 모바일 앱·웹을 통한 디스플레이(배너) 광고 시장이 120%로 가장 많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바일광고 매출이 가장 많이 늘어난 사업체는 인터넷 포털·언론·앱 개발사 등 매체사로 지난해 1291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대비 243.9% 성장했다. 올해는 플랫폼사의 모바일광고 매출이 113.5% 늘어나 매체사와 비슷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플랫폼사는 다음의 `아담`, 구글의 `애드몹` 등과 같이 노출형 모바일 앱·웹 광고 플랫폼을 제작하는 사업자다. 이용자들의 접근도가 높은 모바일광고 유형은 모바일웹 디스플레이광고(92.3%), 검색광고(91.5%), 텍스트광고(89.0%), 인앱(In-App)광고(78.6%) 순으로 조사됐다. 광고를 클릭해 내용을 살펴본 비율은 모바일웹 디스플레이 광고(74.4%), 검색광고(72.9%), 인앱 광고(70.5%), 텍스트광고(67.0%) 순으로 나타났다. 모바일광고 유형별 어울리는 콘텐츠로는 브랜드앱광고의 경우 자동차(46.9%)가 가장 많았고 인앱광고는 게임·오락(34.7%), 검색광고는 패션·화장품(29.9%)이 1순위로 나타났다. 또한 모바일 광고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모바일광고 프로모션은 포인트ㆍ마일리지를 지급하는 광고(40.7%)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경품 지급, 할인쿠폰 지급의 선호도는 각각 22.4%, 19.4%로 조사됐다. 한편 모바일웹 디스플레이광고, 텍스트 광고, 브랜드앱 광고, 주문형비디오(VOD) 광고의 경우 이용자들은 관심 있는 상품 정보가 노출됐을 때 클릭ㆍ터치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검색 광고의 경우에는 가장 상단에 위치한 광고를 클릭ㆍ터치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모바일광고 업체 365개사(응답 126개사), 광고주 200개사(응답 40개사), 모바일 기기 이용자 2469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조사 내용은 KISA 홈페이지(www.kisa.or.kr)에서 볼 수 있다. 인터넷뉴스팀 한국경제TV 핫뉴스 ㆍ하루만에 복권 두번 당첨 `10억원 초대박` ㆍ손 안의 초소형 헬리곱터…장난감 아닌 군사장비! ㆍ`미친 영어` 강사, 집에서는 아내 폭행…결국 이혼 ㆍ보라 공중부양, “합성의혹 불러일으키는 착시!” ㆍ이시영 이광수 급소가격, 체중 실은 공격에 “말로 하긴 좀… 고통”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