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가치가 달러당 94엔대까지 추락했다.

6일 오후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장중 한 때 달러당 94.07엔까지 급락했다. 엔화 가치가 달러당 94엔대까지 떨어진 것은 2010년 5월5일 이후 약 2년 9개월만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날 시라카와 마사아키(白川方明) 일본은행 총재가 임기가 끝나기 전 사퇴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엔화를 팔고 달러를 사들이는 움직임이 바빠졌다"고 분석했다.

엔화는 이날 오후 3시18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60엔 떨어진 달러당 93.79엔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