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00원대로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93.00~1093.20원에 최종 호가됐다. 전 거래일 환율은 12.80원 내린 1084.60원에 마감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정치 불안에 따른 유로존 우려가 위험회피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며 "최근의 변동폭을 고려했을 때 코스피 약세와 외국인의 매도세까지 이어질 경우 환율이 1100원대 위로 돌파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우리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090.00~1100.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