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32)이 풀타임 활약을 펼친 잉글랜드 프로축구 퀸즈파크 레인저스(QPR)가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32강에 진출했다.

QPR은 16일(한국시간) FA컵 64강전 재경기에서 웨스트브로미치를 1-0으로 꺾었다. 지난 6일 치른 경기에서 1-1로 비겨 재경기에 나선 QPR은 후반 30분 공격수 제이 보스로이드의 결승골로 32강에 합류했다.

박지성은 이날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전반 상대팀 공세에 애를 먹은 QPR은 후반 들어 분위기를 반전시킨 뒤 보스로이드의 헤딩골로 연결시켰다. 이후 남은 시간을 잘 막아내 32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청용(24)이 활약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볼턴도 선덜랜드와의 64강전 재경기에서 2-0으로 승리, 32강에 합류했다. 이청용은 후반 25분 교체 출전해 팀의 승리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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