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 속에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애플 아이폰 5의 수요 부진 소식에 관련 부품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후 1시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4.36포인트(0.85%) 내린 509.1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 출발했지만 이후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지수도 하락세로 전환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56억원,6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만이 229억 가량 순매수 중이다.

반도체(-1.98%), 오락문화(-1.89%), 음식료담배(-1.62%), 기계장비(-1.48%)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셀트리온, CJ오쇼핑,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다음, GS홈쇼핑은 내리고 있다. SK브로드밴드, CJ E&M, 포스코 ICT, 동서 등은 오르고 있다.

개별 종목 별로 애플 아이폰5의 수요 부진 소식에 관련 부품주인 이라이콤실리콘웍스 등이 2~3%대 내리고 있다.

반면 모바일 프린터 전문기업인 빅솔론은 글로벌 수주 확대 기대가 부각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급등하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