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前장관 무대로 복귀…28일 연극 '파우스트' 주연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사진)이 배우 활동을 재개한다. 2005년 공연한 연극 ‘홀스또메르’ 이후 7년의 공백기를 거쳐 다시 돌아온 무대다.

극단 광대무변은 28일 서울 청담동 유시어터에서 유 전 장관이 연출·주연하는 ‘파우스트-괴테와 구노의 만남’을 공연한다고 26일 밝혔다. 유 전 장관은 “연극인으로서의 활동 재개를 위해 워밍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공직은 그만 맡을 것”이라며 “우리의 판소리 다섯 마당과 우리 작가들의 근현대소설 등을 소재로 한 낭독 공연 등 배우로 무대에 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