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검색 서비스 제공 업체인 구글의 광고 매출에서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의 증가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구글이 발표한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국가별 중소기업의 광고 매출 관련 자료에 따르면 구글에 광고하는 중소기업 숫자에서 한국은 11위에 그쳤다.

싱가포르가 1위를 차지했으며 베트남, 호주, 일본, 말레이시아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우리나라의 경우 구글에 광고를 하는 중소기업 숫자 증가율도 11위를 기록했다.

1위는 인도네시아, 2위는 필리핀, 3위는 베트남, 4위는 홍콩 등이었다.

그러나 이 같은 순위에도 불구하고 구글의 매출에서 우리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의 증가세는 가장 높았다.

우리나라에 이어 인도네시아, 필리핀, 미얀마 등이 2~4위를 기록했다.

이는 구글에 광고하는 우리 기업의 숫자가 많지 않지만 광고량은 늘리고 있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luc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