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원이 삼성전자 26개 제품의 미국 내 영구 판매 금지를 요청한 애플의 주장을 기각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의 루시 고 판사는 "애플이 문제를 제기한 제품들이 광범위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이 가운데 몇 가지 기능만 애플 주장 특허권과 연관이 있다”며 "애플이 특정 기능에 대해 권리를 주장할 권리가 있다 해도 제품 전체를 아예 시장에서 판매 금지할 수는 없다”고 기각 이유를 밝혔습니다. 한편 고 판사는 삼성전자가 지난 8월 나온 배상 평결을 주도한 벨빈 호건 배심원장의 자격을 문제 삼아 낸 재심 요청도 기각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호건이 배심원 선정 과정에서 이번 소송과 관련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지만 자신이 지난 1993년 파산 신청을 했고, 전 고용주인 씨게이트테크놀로지와 소송을 벌였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英 왕세자비 여동생 피파, 6억원 일자리 제의?` ㆍ옆집男 이름 붙인 애완견 학대하다 벌금형 `개가 뭔 죄` ㆍ실비오 베를루스코니, 27세女와 약혼 발표 ㆍ윤형빈 정경미 공개 프러포즈 "설레고 멋져" ㆍ정인영 아나운서, 시선 둘 곳 없는 완벽 각선미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