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탑산업훈장 받은 박영빈 경남은행장 "지역밀착형 금융으로 中企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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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만의 특화된 관계형·지역밀착형 금융을 통해 동남권(경남·울산·부산) 중소기업의 발전을 이끌겠습니다.”
박영빈 경남은행장(사진)은 17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시중은행의 영향력이 덜 미치는 지역기업에 대한 밀착지원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박 행장은 지난 14일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제17회 중소기업 금융지원 포상’에서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지원 공로를 인정받아 금융권 최고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박 행장은 지난해 3월 은행장에 취임한 이후 지금까지 현장 밀착을 통해 얻은 비재무적 정보로 여신지원을 하는 관계형금융을 실천해왔다. 매달 2~3곳 이상의 지역 중소기업을 방문해 수집한 경영고충과 금융지원 실태를 경남은행의 중소기업 금융지원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 여신 평가시 기업에 대한 평판과 장래성·기업문화 등의 비재무 정보를 전담할 CMO(중소기업전문심사역)와 SMO(소호기업전문심사역) 등 관계형금융 전문인력도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박 행장은 지역 내 지방자치단체, 중소기업 관련 단체 등과 협력해 금융지원이 미치지 않았던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박 행장은 “유망 중소기업 선정을 통해 전폭적으로 지원·육성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 9월에는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창업 활성화를 위해 1조12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자금지원 종합대책’을 발표했다”고 소개했다.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박 행장의 관심과 노력은 중소기업 지원 실적으로 이어졌다.
취임 1년 만인 지난해 중소기업 대출이 1조7000억원 증가했고 기업대출 증가액의 82%는 지역 중소기업에 지원했다. 지난 8월 말 기준 기업대출 잔액 13조4000억원 중 88.5%를 중소기업에 지원했고 이 중 96.4%인 11조4000억원을 지역 중소기업 지원에 반영했다.
박 행장은 “내년에도 중소기업의 경영여건이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hankyung.com
박영빈 경남은행장(사진)은 17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시중은행의 영향력이 덜 미치는 지역기업에 대한 밀착지원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박 행장은 지난 14일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제17회 중소기업 금융지원 포상’에서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지원 공로를 인정받아 금융권 최고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박 행장은 지난해 3월 은행장에 취임한 이후 지금까지 현장 밀착을 통해 얻은 비재무적 정보로 여신지원을 하는 관계형금융을 실천해왔다. 매달 2~3곳 이상의 지역 중소기업을 방문해 수집한 경영고충과 금융지원 실태를 경남은행의 중소기업 금융지원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 여신 평가시 기업에 대한 평판과 장래성·기업문화 등의 비재무 정보를 전담할 CMO(중소기업전문심사역)와 SMO(소호기업전문심사역) 등 관계형금융 전문인력도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박 행장은 지역 내 지방자치단체, 중소기업 관련 단체 등과 협력해 금융지원이 미치지 않았던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박 행장은 “유망 중소기업 선정을 통해 전폭적으로 지원·육성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 9월에는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창업 활성화를 위해 1조12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자금지원 종합대책’을 발표했다”고 소개했다.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박 행장의 관심과 노력은 중소기업 지원 실적으로 이어졌다.
취임 1년 만인 지난해 중소기업 대출이 1조7000억원 증가했고 기업대출 증가액의 82%는 지역 중소기업에 지원했다. 지난 8월 말 기준 기업대출 잔액 13조4000억원 중 88.5%를 중소기업에 지원했고 이 중 96.4%인 11조4000억원을 지역 중소기업 지원에 반영했다.
박 행장은 “내년에도 중소기업의 경영여건이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