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3부- 외신 브리핑 김희욱 전문위원 > 중국에서 여러 가지 희망적인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는 가운데 중국 관련 내용을 보자.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증시가 지난 금요일장에서 3년래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는 설명이다. 지난 금요일 우리는 한 주의 마지막 날 금요일장을 마치고 HTS를 닫아버린 사이에 중국의 상해지수는 하루 만에 무려 4.35%의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3년래 최고의 1일 상승률을 기록했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호재들이 합종연횡으로 중국증시를 일제히 받쳐 올렸던 하루인데 그 원동력이 되었던 몇 가지 이슈를 보자. 이것은 우리나라 개장 초에 나왔던 재료다. HSBC PMI 속보치가 지난달에 이어 50 이상의 확장국면에 있음을 재확인해줬다. 그러나 이것 하나만으로는 중국 상해지수가 마지막까지 상승세를 꾸준히 지켜내면서 결국 일중 최고점 부근에서 하루를 마감한 것에 대한 충분한 설명은 되지 않고 있다. 중국증시 오후장 들어 전해진 메신저를 통해 이 소식이 돌아다녔는데 이는 2013년 중국정부의 경제정책 기조다. 중국정부는 내년에도 유동성 완화 기조를 유지하는 동시에 올해 2012년 초부터 중국경제에서 약간의 과속방지턱으로 작용해왔던 부동산 가격 규제를 철회할 것이라는 내용과 시진핑 정부가 출범하면서 명분으로 제시했던 대대적인 개혁작업은 내년인 2013년이 아닌 2014년 본격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정부 재정지원의 하나로 인프라 스트럭처, 즉 공항, 도로, 항만, 수도관, 송전 등 국가기반시설에 대한 지출을 늘릴 것이라는 내용, 마지막으로 이러한 모든 중국정부의 정책기조는 내년에도 GDP 성장률 8.2%를 달성하겠다는 의지 표명이라는 내용이 정리되어 있다. 따라서 지난 금요일 우리시장이 중국의 호재를 다 반영하지 못한 채로 끝났으니 오늘 중국 관련 호재가 남아있다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상당히 정국이 가열되고 있다. 일본이 먼저 선거를 치렀는데 여기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자. 미국으로 표현하면 하원에 해당하는 일본 중의원선거 결과가 확정됐다. 아베 신조가 이끄는 자민당이 294석, 신공명당 연합이 나머지를 차지하면서 과반 240을 훨씬 넘어간 민주공명당이 325석을 차지해 거의 압승을 거뒀다. 여기에 대해 노다 요시히코 민주당 총리는 이번 중의원선거 패배에 책임을 지고 사임하겠다고 기자회견에서 발표를 했다. 제목에는 보수 자민련이라고 나와 있지만 이번 자민당 총재인 아베 신조는 이름에서 주는 느낌이 그렇듯 상당히 극단적인 우파로 알려져 있다. 선거 끝나고 당선 사례를 한 다음 당장 야스쿠니 신사를 찾아가면 우리가 비난을 퍼부을 수밖에 없고 우리나라 대선이 수요일인데 한 후보의 가족사를 가지고 시끄러워질 가능성이 없지 않다. 우리가 경제적인 관점에서 아베 신조의 재집권을 분석한다면 미국에는 헬리콥터 벤이라는 별명을 가진 버냉키 연준의장이 있다면 일본에는 여기에 버금가는 아베 신조가 있다. 경제적 여파를 다룬 기사내용을 보면 아베 신조는 버냉키 연준의장에 버금가는 엄청난 엔화를 쏟아 부을 것으로 예상하고 우리나라 수출경기에도 영향이 뚜렷한 엔화 대비 원화 환율에 있어 자민당의 승리가 어느 정도 선반영되었다고는 하지만 지금 당장 외환시장에서 환율 하락 압력이 상당할 것으로 본다. 그리고 이런 현상은 내년 2013년에 얼마큼이나 지속될지 상당히 예상하기 힘이 든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원, 엔원환율을 묶어 거래하는 크로스레이트라는 스킴이 있는데 지금 달러, 유로, 엔화까지 속수무책으로 평가절하되고 있다 보니 중간에 끼어 있는 원화는 괜한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 그리고 우리나라 금통위에서 금리를 내려서라도 원화가치를 평가절하하려는 시도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러다 금리인하 효과가 시장에서 통하지 않을 경우 금통위는 또 다른 고민에 빠져들 리스크가 있다. 오늘 시장에서 반응을 지켜보기로 하자. 오늘은 엔화가치가 얼마큼 많이 내려가느냐에 따라 일본증시의 상승폭이 정해지는 아주 솔직한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각 기관이나 전문가들이 2013년 경제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그 가운데 이 기관의 전망을 상당히 비중 있게 본다. 비즈니스 위크가 그것이다. 제목의 CIC는 중국 국부펀드를 의미하고 우리나라에 비유하면 국민연금에 KIC, 즉 한국투자공사를 합친 것 정도의 위상이다. 전 세계 어디에 터를 잡고 장사를 시작해도 절대로 망해서 나오는 법이 없다는 중국 화상들의 비즈니스 감각을 기본 유전자로 가지고 있다고 할까. 중국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외환보유고를 전세계 투자를 하는 것에 있어 중국투자공사가 담당한다는 것이다. 중국투자공사 CIC의 부사장 왕�캭척�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일단 유로존 투자자산에 대해 지난해보다 올해 수익률이 더 양호할 것으로 보고 유로존과 서방 선진국들의 양적완화 공조에 기인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 4.3% 손실을 기록했다고 한다. 이것은 유로존 관련 자산 때문이 아니라 중국 국부펀드에서 비중을 상당히 많이 가지고 있는 상품시장 가격 하락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의 수요가 여기에 많다 보니 헤지 차원에서 그런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앞으로도 지난해, 지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유로존에 위기가 있을 때마다 유로존의 채권을 매입하면서 직, 간접적인 지원은 계속할 것이며 대신 내년에는 유럽연합이 보다 투자자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고 이제는 부채위기 국가들도 어느 정도 회생 가능성을 확보한 것으로 보는 만큼 내년 완전한 낙관론이 아니라 올해보다는 나아질 것으로 본다. 일단 올해 2012년 투자수익률도 연말까지 보면 플러스로 돌아설 것을 기대한다는 설명이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차세대 우사인 볼트?` 호주 12세 소년 주목 ㆍ동시에 양손으로 다른 글 쓰는 中여성 `눈길` ㆍ100만원인줄 알았는데 10억원 복권당첨 `남자의 눈물` ㆍ`억대 연봉 볼륨녀` 이서현, 육감적인 캘린더 공개 ㆍ손담비, `아찔한 섹시 댄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