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데이터 로밍 정액권’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서비스는 해외에서 일정 기간 소량의 데이터만 사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이 대상이다.

1만 원을 내면 10MB, 3만 원으론 50MB를 이용하는 식이다. 서비스는 1만원권/3만원권/5만원권(VAT별도)으로 구성했다. 5만원권은 롱텀에볼루션(LTE) 전용 서비스로 LTE 가입자만 가입 가능하며 LTE 데이터 로밍 150MB를 즐길 수 있다.

데이터 로밍 기본 요금(3.5원/0.5KB) 대비 최대 95% 저렴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제공 용량을 소진하면 자동으로 데이터 로밍이 차단되며, 차단 후 추가 사용을 원할 경우 로밍 콜센터(+82-2-2190-0901)로 연락해 재가입이 가능하다.

연말 해외 여행 성수기를 맞아 로밍 서비스 가입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20일까지 ‘올레 데이터 로밍 무제한’을 4일 이상 가입한 고객에게는 신라 면세점 선불카드 교환권 1만원권을 제공한다. 또 오는 21~25일 유료 로밍 부가서비스에 가입한 고객들에게는 인천·김포·김해·도심 공항의 올레 로밍센터 에서 무릎 담요를 제공할 예정이다.

‘데이터 로밍 정액권’ 서비스와 로밍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고객센터(핸드폰으로 114)와 공항 로밍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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