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는 연골 재생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의 치료 기전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번 특허는 배양된 줄기세포가 TSP-1, TSP-2, IL-17BR, HB-EGF 등의 단백질 성분을 분비함으로써 연골 세포를 재생하고 염증을 완화하는 효과를 낸다는 것을 확인하는 기술에 대한 것이다.

메디포스트는 ‘카티스템’의 치료 기전을 특허로 인정받음에 따라 해외 임상 시험과 판권 계약, 논문 게재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측은 또한 "향후 ‘카티스템’의 치료 효과 향상에 관한 연구에 사용될 수 있다"며 "무릎 연골뿐 아니라 인체의 모든 연골 조직에 적용이 가능한 것이기 때문에 후속 신약의 파이프라인 연구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메디포스트는 지난 1월 세계 최초의 동종 줄기세포 치료제인 ‘카티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식약청 품목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