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로켓 발사 연기 소식에 방산주들이 급락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32분 현재 빅텍은 전날보다 260원(12.84%) 떨어진 17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스페코는 10.87%, 휴니드는 7.31%, 퍼스텍은 5.81% 하락하고 있다.

북한은 당초 오는 10~22일에 장거리 로켓을 발사하겠다고 예고해왔다. 그러나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 대변인은 지난 8일 "발사 시기를 조절하는 문제를 심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발사 연기 가능성을 언급했다.

북한의 로켓 발사 연기 배경으로는 기술적 결함, 중국 등의 외부 압박, 혹한 등 여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