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의 자주독립 의지를 세계만방에 알린 '대한민국임시정부 대일선전포고 71주년 기념식'이 10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거행된다.

한국광복군동지회(회장 김영관)와 한국독립유공자협회(회장 임우철) 공동주관으로 열리는 기념식에는 최완근 서울지방보훈청장,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 광복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대일선전포고문 낭독과 서울지방보훈청장ㆍ광복회장의 축사, 3ㆍ1여성동지회의 독립군가 합창, 원로애국지사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식에 이어 단국대 한시준 교수의 '대일선전포고와 광복군'을 주제로 한 강연회가 개최된다.

대한민국임시정부는 일본이 진주만을 습격해 태평양전쟁을 일으키자 1941년 12월10일 대일선전포고와 성명을 발표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three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