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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인사이트] "한국 증권사 난립…M&A 큰장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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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를로스 코데이로 골드만삭스 아시아담당 부회장
    마켓인사이트 12월4일 오후 2시59분

    카를로스 코데이로 골드만삭스 아시아담당 부회장(사진)은 “한국 증권업계에 인수·합병(M&A) 큰 장이 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시기가 문제일 뿐 한국 국가신용등급이 추가로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한국 철수를 결정한 자산운용 사업과 관련해서는 “여건이 되면 다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코데이로 부회장은 4일 서울 신문로 골드만삭스 한국법인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세계 무대에서 글로벌 금융회사들과 경쟁하기에는 한국 증권사의 규모가 작고 숫자만 많다”며 “보다 크고 영향력 있는 대형 증권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감안하면 한국 증권사 간 M&A 바람이 불어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데이로 부회장은 “골드만삭스가 글로벌 금융회사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먼저 주력 시장이던 미국에서 챔피언이 됐기 때문”이라며 “한국 금융회사들이 글로벌 금융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우선 한국 시장을 압도하는 챔피언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용등급이 떨어진 뒤 15년 만에 다시 회복한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며 “어떤 정당이 집권하든 정책의 연속성과 지속성을 지켜온 점이 비결”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한국 국가신용등급은 또 오를 전망”이라며 “추가로 오를 것이냐 말 것이냐가 아니라, 언제 오르느냐가 관심”이라고 밝혔다. 코데이로 부회장은 외환위기 이후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 이명박 정부의 국가신용등급 자문역을 맡아왔다.

    코데이로 부회장은 “골드만삭스 자산운용의 한국 철수는 시장 진입 시점이 잘못된 데다 경쟁의 강도를 적절하게 살피지 못한 결과”라며 “하지만 한국 시장에 대한 골드만삭스의 관심은 확고하며 여건이 되면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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