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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대한통운, 대형사 위주로 업계 재편…수혜 기대-HMC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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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MC투자증권은 3일 CJ대한통운에 대해 택배업이 대형사 위주로 재편되면서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3만3000원을 유지.

    이 증권사 강동진 애널리스트는 "지난 수년간 택배 단가 하락이 지속되면서 2006년 31개였던 택배사업자는 2011년 기준 17개사로 감소했다"면서 "특히, 이 과정에서 대형 택배사 일부를 제외하고는 추가적인 인프라 투자를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9일 중견 택배 사업자인 이노지스는 공식적으로 영업중단을 결정했다. 이노지스는 그동안 인터파크, 예스24 등의 화주들을 대상으로 특히 도서 배송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 온 회사다.

    강 애널리스트는 "이노지스의 영업중단은 현 택배 단가 수준이 중소 택배업체의 경영난을 가중시킬 수 밖에 없는 수준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노지스는 2009년 293억원의 매출을 올린 이래, 2012년에는 6월말까지만 누적 3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꾸준히 성장하는 회사였지만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지 못했다. 택배 단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그는 "그동안 이노지스가 처리하던 물량의 상당 부분을 CJ대한통운이 처리하게 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기존의 경쟁 업체가 있었지만 CJ대한통운이 상당한 물량을 처리할 수 있게 된 것은 터미널 인프라 등이 2위권 업체 대� 월등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시장 재편 과정에서 인프라 경쟁력이 있는 상위업체로의 물량 쏠림 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이 과정에서 시장점유율(M/S)과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한 가격 결정력이 높아 질 수 있기 때문에 택배 단가 역시 점진적으로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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