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이번 KS-CQI 조사에서 78.1점을 얻어 KT(74점), LG유플러스(73.9점)를 제치고 이동통신 부문 1위에 올랐다. 회사 관계자는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통신 서비스 경쟁에서 차별화된 상담 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해 온 결과”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콜센터 이용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직전 상담원 연결제, 스마트폰 원격상담, 모바일화면전환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고객이 자신의 상담 내용을 직접 확인하고 카테고리별로 원하는 전문 상담사를 찾는 ‘T보이는 음성안내 서비스’를 내놨다. 이 밖에도 지점·대리점·가맹점 찾기 등 위치기반 정보서비스, 모바일 멤버십카드 발급·소셜커머스 등 기능을 추가한 ‘모바일 티월드 3.0 앱’을 출시하는 등 상담 서비스 편의성을 끌어올렸다.

이 회사는 특히 콜센터에 근무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직원 케어(care)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여성이 콜센터 근무 직원의 90%가 넘는 점을 반영해 재택근무제, 모성보호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