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에서 첫 여성 전무가 탄생했다.

LG생활건강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그룹 최초의 공채 출신 여성 사업부장인 이정애 상무를 전무로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정애 전무(사진)는 1963년생으로 이화여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6년 당시 럭키 생활용품사업부에 입사해 마케팅팀장, 구강용품 부문장, 퍼스널케어 마케팅부문장을 거쳤다. 2009년 LG그룹 공채 출신 첫 여성 임원이 돼 2011년 생활용품사업부장을 맡았다.

이 전무는 여성 특유의 통찰력과 감각으로 섬유유연제 시장 1등을 확보하고, 친환경 시장을 개척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LG생활건강은 화장품 브랜드숍 더페이스샵의 마케팅부문장인 김희선 부장도 상무로 선임했다.

이외에 김병열 내츄럴마케팅 부문장과 권혁경 코카콜라음료 물류부문장, 이상민 피부과학연구부문장, 홍동석 더페이스샵 가맹점영업부문장 등을 신임 상무로 발탁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