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SPA(제조ㆍ유통 일괄 의류)브랜드인 유니클로 '히트텍'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마트는 보온성과 착용감을 높힌 히트필 내복을 9800원에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준비한 물량은 7만장이다.

이마트는 흡습발열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 소재전문업체의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소재연구소와 소프트웜을 개발했다. 흡습발열 기술은 몸에서 발산되는 수분을 흡수해 열을 발생시키는 기술이다.

이와 함께 일본 신소재 섬유회사에서 개발한 솔리스트히트 소재로 개발한 히트필 내복도 선보인다.

김지형 이마트 언더웨어 바이어는 "이번에 선보이는 히트텍 내복은 최고 수준의 원료와 소재 전문 협력업체와 공동 기획을 통해 출시한 흡습발열 내의"라며 "불황에 맞춰 30%가량 저렴하게 선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