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기업, 가계부채를 모두 합한 총부채가 3천조원에 육박하며 국내총생산 GDP의 2.3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자신하고 있지만 금융당국의 생각은 다릅니다. 이근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부와 기업, 가계가 진 빚을 모두 합하면 6월말 기준 2천960조원입니다. 이후 5개월간의 빚 증가 속도를 감안했을 때 지금은 3천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 정부 출범 직전인 2007년 2천조원을 밑돌았던 총부채가 5년만에 1천조원 가까이 급증한 겁니다. 이에따라 국내총생산 GDP 대비 부채비율은 5년전 200%에서 234%로 수직상승했습니다. 국내 모든 경제주체가 1년동안 생산하는 총량 보다 빚 규모가 2.3배나 많다는 뜻입니다. 정부는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자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