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은 '제8회 삼성패션디자인펀드(SFDF)' 수상자로 디자이너 최유돈 씨와 최철용 씨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글로벌 디자이너로서의 발전 가능성, 디자인의 창의성과 비즈니스 역량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유돈 디자이너는 2009년 여성복 브랜드 '유돈 초이'를 론칭한 뒤 런던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올 2월 런던 패션위크에 데뷔했다.

최철용 디자이너는 2009년 남성복 브랜드 '씨와이 초이'를 선보였다. 서울시의 글로벌 패션브랜드 육성 프로젝트인 '2012 Seoul's 10 Soul'에서 디자이너 1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제익모직은 2005년부터 SFDF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계 신진디자이너를 후원하고 있다. 수상자에게 10만 달러를 지원한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