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테마주'들이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의 사퇴 여파로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오전 9시12분 현재 안랩은 전날보다 1500원(4.26%) 떨어진 3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하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약세를 나타내며 4거래일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이와 함께 안 후보 테마주로 일컬어지던 미래산업(-8.52%), 오픈베이스(-9.24%)가 큰 폭으로 밀리고 있고, 써니전자(-14.84%)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박근혜·문재인 테마주는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근혜 테마주로 분류되는 아가방컴퍼니가 900원(7.69%) 뛴 1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 후보의 동생인 박지만씨가 최대주주인 EG(12.92%) 역시 크게 뛰었다.

아울러 문재인 테마주로 엮인 우리들생명(13.09%), 우리들제약(11.30%), 바른손(9.31%) 등도 강세를 타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