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대 뮤지컬로 불리는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 '캣츠', '미스 사이공'의 프로듀서로 활약해 '뮤지컬의 제왕'이라 불리는 뮤지컬 프로듀서 카메론 맥킨토시가 26일 오후 서울 역삼동 호텔 리츠칼튼 서울에서 열린 영화 '레미제라블'(감독 톰 후퍼)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카메론 맥킨토시는 오랜 시간 '레미제라블'의 영화화를 꿈꾸며 알란 파커를 비롯한 많은 감독에게 러브콜을 보냈으나 쉽사리 진행되지 못하다가 2012년, '킹스 스피치'를 통해 고전적이면서도 인간적인 드라마를 보여주었던 톰 후퍼 감독을 만나 이번 영화를 탄생시켰다.

휴 잭맨, 앤 해서웨이, 러셀 크로우, 아만다 사이프리드, 헬레나 본햄 카터, 사챠 바론 코헨 주연의 '레미제라블'은 빵 한 조각을 훔친 죄로 19년의 감옥살이를 한 장발장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사회에서 범죄자로 몰려 인생을 저주하며 불우하게 살아가던 주인공의 영혼이 깨끗한 사랑으로 구제되는 과정을 그렸다. 오는 12월 개봉 예정.

한경닷컴 변성현 기자 byun8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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