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국내 디지털프린팅 기업인 타라그래픽스(대표 강경중)와 함께 내달부터 자사의 클라우드 오피스 제품인 ‘오피스 365’와 연동한 클라우드 프린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오피스 365를 사용하는 기업은 클라우드 기능을 이용해 손쉽게 인쇄·제본 주문을 할 수 있다. 오피스 365 공유 문서함에서 인쇄할 파일을 선택하면 해당 파일이 타라그래픽스의 클라우드 프린팅 서버로 전송돼 인쇄·제본을 마치고 배송된다. 오피스 365를 사용하는 기업이나 단체는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작성된 원고를 교정하는 등 모든 절차를 온라인에서 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단순히 서버나 웹하드 서비스로 문서를 저장하는 대신 온라인을 통해 체계적으로 문서를 관리하고 공동작업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도석 타라그래픽스 사업지원실장은 “최근 클라우드·모바일 프린팅 비즈니스가 본격화하면서 새로운 시장 기회가 열리고 있다”며 “인쇄량이 많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활발한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영 기자 w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