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태양광업체 한국실리콘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것을 풀이된다.

26일 오전 9시20분 현재 S-Oil은 전날 대비 1.96% 오른 9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Oil은 한국실리콘 유상증자 참여를 검토한 바 있지만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지난 23일 공시했다.

안상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S-Oil은 태양광업체인 한국실리콘 지분 33.4%를 2011년 5월 30일에 인수해 2대 주주로 등극했다"면서 "지분 인수 이후 글로벌 태양광 경기 회복이 지연되면서 한국실리콘의 유상증자 이슈가 부각돼 S-Oil 펀더멘털(기초체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S-Oil이 유상증자 불참을 결정하면서 앞으로 태양광산업 리스크에 S-Oil은 추가적으로 노출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