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부회장 구본준)가 지난 7월 출시한 신개념 디자인의 차세대 로봇청소기 ‘로보킹 듀얼아이 2.0’은 사각형 디자인을 적용해 ‘로봇청소기는 원형’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청소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모서리도 깔끔히 청소하는 ‘코너 마스터’, 청소 경로를 기억하는 ‘홈 마스터’, 카펫 청소 성능을 강화한 ‘바닥 마스터’ 등 다양한 신기능도 갖췄다.

새로운 ‘로보킹 듀얼아이 2.0’은 기존 제품 대비 벽면 및 모서리 구석에 대한 청소 효율을 기존 84%에서 94%로 높였다. 일명 ‘코너 마스터’ 기능으로 사각형 디자인을 채용, 솔이 닿지 않는 사각지역 크기를 줄인 데다 1.5㎝ 더 길어진 솔을 탑재했다.

‘홈 마스터’ 기능은 2회 이상 주행 후 집 내부 구조는 물론 가구 위치도 기억해 집안 곳곳을 빠뜨린 공간 없이 꼼꼼하게 청소하도록 한 신기능이다. 특히 위험지역 진입시 주행 속도 및 장애물과의 거리를 조절해 장애물을 보다 쉽게 피하고, 3개의 초음파 센서가 전방 180도 안에 있는 장애물을 인식해 충돌로 인한 흠집·고장의 우려도 적다. ‘바닥 마스터’ 기능을 통해 로봇청소기의 카펫 청소 성능을 크게 강화했다. 카펫 위에서 ‘터보 모드’로 자동 전환해 2배 더 많은 먼지를 청소할 수 있고, 천장과 벽면을 촬영하는 상부 카메라와 바닥을 촬영하는 하부 카메라로 빠르고 꼼꼼하게 청소한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