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사장 김석)은 세계적인 대체투자 자산운용사 브룩필드 자산운용(Brookfield Asset Management Inc.)과 부동산 및 글로벌 인프라 투자 PEF 상품에 대한 독점판매 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브룩필드는 1899년 설립된 이후 1700억 달러(약 185조원)의 자금을 27개 사모펀드를 통해 운용 중이며 주요 국부펀드와 연금펀드, 금융기관 등 115개 이상의 글로벌 기관투자자가 주요 고객이다.

특히 부동산, 재생 에너지, 인프라, 프라이빗 에쿼티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운용사 중 하나로 꼽힌다.

삼성증권은 이번 독점판매 계약을 통해 브룩필드의 글로벌 부동산 및 인프라 PEF를 국내 연기금 및 기관투자자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삼성증권이 소개할 상품들은 전세계 부동산 및 인프라사업, 부동산 메자닌 채권(선순위 채권보다 변제순위는 낮지만 수익률은 높은 부동산대출 관련 금융상품) 등에 투자해 중장기적인 성과를 추구하는 상품이다.

삼성증권 AI운용팀 정진균 팀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최근 기관투자자 사이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부동산 PEF에 경쟁력 있는 상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체투자 전략별로 기대수익률과 현금흐름이 다르기 때문에 자산군 선정에 있어서 판매사의 맞춤형 컨설팅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