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안츠생명은 고객 중심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사고 연금 지급 캠페인’을 21일부터 실시한다.

사고 연금은 계약자 또는 피보험자의 사망, 질병, 장해 등의 사유로 보험금을 수령할 때 함께 지급받기로 돼 있는 유족연금이나 생활비 등을 말한다.

보험사들은 수익자 요청에 따라 지급하고 있어 제때 지급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알리안츠생명은 우선 사고 연금에 대해 자동송금 신청이 돼 있지 않은 고객의 주소지로 지급 안내서를 매달 우편을 통해 송부하기로 했다. 수익자 관련 서류를 접수받는 대로 신속하게 지급할 예정이다.

알리안츠생명 관계자는 “보험사의 사고 연금은 매년 또는 매달 정기적으로 지급된다”며 “자동송금 서비스제도를 이용하면 더 편리하다”고 소개했다.

사고 연금 지급신청을 하려면 수익자 본인이 신분증과 통장을 갖고 알리안츠생명 고객센터 또는 지점을 방문하면 된다.

알리안츠생명이 작년 지급한 사고 연금은 1만여 건에 165억원이었다. 수익자 신청이 없어 미지급된 건수는 770건에 10억원이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