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개콘' 회당 출연료 공개 '기준에 못미친 다더니…'
'개그콘서트' 출연하는 신인개그맨 회당출연료가 공개됐다.

21일 KBS는 한국방송연기노동조합(이하 한연노) 측이 주장한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 최저 출연료 언급에 대해 해명했다.

앞서 한연노는 "'개그콘서트'의 경우, 단체 협약상 최저 출연료가 기준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라고 말했다.

이에 KBS측은 "'개콘의 경우 60분 초과 단막극에 해당하는 규정을 적용, 80% 가산 지급하고 있어 신인에 해당하는 6등급도 회당 49만9000원을 지급하고 있다"며 "이는 드라마 최저등급 출연료보다 결코 낮지 않다"고 전했다.

또 편집 시 60% 감액 지급에 대해서는 "수십년 째 KBS 코미디 프로그램에서는 방송제작비 지급규정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소품비, 연습비 등이 한 번도 지급된 적이 없다는 한연노의 주장에 "'개그콘서트'에 쓰이는 소품은 프로그램 미술비나 지급수수료로 전액 처리하고 있으며 개별적으로 준비하는 소품이 있다고 하더라도 영수증처리를 해주고 있으며 장기간의 연습이 필요할 경우 지급한다는 규정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