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이 수입·판매하는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는 인기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2’에 출연 중인 배우 전혜빈 씨를 전속모델로 기용한다고 21일 발표했다.

라푸마는 1930년 프랑스에서 시작한 등산 전문 브랜드로 한국에서는 LG패션에서 2005년 라이선스 방식으로 출시했다. 오렌지, 옐로우 등 당시에는 잘 쓰지 않았던 화려한 색상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라푸마는 정글에서 강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는 배우 전혜빈씨가 라푸마와 잘 어울린다고 판단, 처음으로 배우를 모델로 기용했다고 설명했다.

서준원 LG패션 스포츠아웃도어사업부장(상무)은 “최근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보여주고 있는 배우 전혜빈 씨의 미녀 여배우로서의 고정관념을 깬 이미지, 또 도전적이면서도 활동적인 모습은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과 디자인을 통해 혁신을 꾀하는 라푸마의 브랜드 철학과 잘 부합한다”며 “전혜빈 씨의 모델 기용으로 인해 그 동안 국내 시장에서 지나치게 패션성만이 부각되어 상대적으로 평가 절하 받았던 라푸마의 기능적인 우수함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라푸마는 21일부터 내달 9일까지 다운제품 구매 고객들에 한해 구매 금액대별로 라푸마 힙색, 아웃도어 전용 선블록과 마사지 크림, 아동용 다운점퍼를 증정하는 ‘다운의 법칙’ 이벤트를 연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